시티뱅크 등 미국의 6대 은행들이 지난 1년간 3만 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웰스 파고,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은 같은 기간에 오히려 직원을 늘렸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티뱅크와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6개 은행은 올해 1분기 일제히 감원에 나서 4,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지난 1년간 해고자는 3만1,000명에 달했다.주요 은행별로 살펴보면 BOA가 지난해 1만8,000천명, 올해 1분기 4,000명으로 가장 많이 감원했다.
시티뱅크는 지난해 8,000명, 올 1분기에 2,000명을 감원했고 JP모건은 지난해 6,000명을 내보냈으나 올 1분기에는 소규모 인원을 줄이는 데 그쳤다. 고용 규모가 늘어난 곳 중 최대는 골드만삭스로 지난해에 2,000명 가량 늘었다. 웰스파고는 약 1,800명 증원했다. 모건 스탠리도 경기 부진 속에서도 소규모 인원 증원으로 ‘빅3 고용 은행’ 대열에 가세했다.
대규모 감원을 계속해 온 6대 은행 경우, 지난 5년간 감원 규모는 약 8만 명에 달했고, 지난달 31일 현재 고용 규모는 105만6,290명이다. 이중 감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역시 BOA로 약 6만3,000명에 달했다.
시티뱅크와 모건 스탠리는 각각 2만5,000명과 6,000명 가량을 내보냈다. 올해 대폭 감원 한 JP모건은 지난 5년 동안은 1만5,000명 수준을 신규 고용했으며 골드만 삭스와 웰스 파고는 각각 소규모 ‘증원’과 ‘감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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