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파이너리29, ‘조니스 스튜디오’조앤 김 매니저 소개
미국 패션산업의 메카인 뉴욕 가먼트 디스트릭트에서 한인 봉제기업 ‘조니스 패션스튜디오’를 관리하고 있는 조앤 김 매니저를 미국내 온라인 패션사이트 리파이너리29가 소개해 화제다.
리파이너리29는 23일 ‘가먼트 디스트릭트의 마지막 밀레니얼’이란 제목의 기사(사진)에서 조니스 패션 스튜디오 조앤 김 매니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스케치하며 30대 한인 여성의 치열한 생존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매체는 가먼트 디스트릭트를 지키는 사람들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한인과 중국계의 50~60대들이지만 김씨는 젊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대학교에서 정규과정을 마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다들 요즘 젊은 세대들은 게으르다고 많이 말하죠. 하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 합니다.”
뉴욕시립대학(CUNY) 헌터칼리지에서 영어와 미술 역사학을 전공한 김씨는 가먼트 디스트릭트가 하락의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가지리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김씨가 25세가 됐을 때 아버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를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마케팅과 세일즈만 도울 생각이었어요. 새로운 로고와 웹사이트, 팜플렛을 만들고 소셜 미디어를 관리하는 일은 제게는 너무 쉬운 일이었거든요.”
이제는 회사의 버젓한 매니저로 성장한 김씨는 부동산 개발 등으로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점점 살아남기 힘든 이곳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가먼트 디스트릭의 부흥을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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