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가 퀸즈 일대의 한식당을 대서특필한데 이어<본보 2014년 12월 18일 A2면> 뉴욕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가 26일 온라인판에 맨하탄 코리아타운의 한식당을 집중 조명했다.
’인기있는 외식 장소가 된 맨하탄 코리아타운(Koreatown in NYC is now being taken more seriously as a dining destination)’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이 기사에서는 코리아타운에 최근 몇 년간 퀸즈 플러싱이나 머레이힐 지역의 전통적인 한식당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당들이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2시간씩 기다려야만 들어갈 수 있는 ‘강호동 백정’의 경우, 이미 앤서니 부르댕, 대니 보윈, 스캇 코낸트와 같은 유명 셰프들이 다녀간 곳으로 맨하탄에서 질 좋은 한국식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맨하탄 코리아타운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연구로 ‘코리아타운: 요리책(Koreatown: A Cookbook)’을 공동 집필한 맷 로드바드는 "1980년대 32가에 가먼트 디스트릭 인근의 한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점심이나 테이크아웃을 팔던 한식당 몇 개에서 시작된 코리아타운이 지금은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의 맛집 탐방지로 탈바꿈했다"며 코리아타운의 최근 변화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확장 이전한 ‘큰집’이나 일반 한식당과 다른 분식집 형태의 ‘엽기 떡볶이’, 낮에는 카페인 ‘컵 앤 컵’으로 밤에는 포장마차로 변하는 ‘테이크 31’, 늘 젊은 손님들로 붐비는 ‘소주 하우스’ 등도 뉴요커들에게 사랑받는 한식당으로 꼽혔다.
로드버드는 브로드웨이~5애비뉴 사이 32가에서 점차 인근 지역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코리아타운이 매디슨 애비뉴까지도 확장되며 곧 맨하탄의 ‘핫 스팟’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극찬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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