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내달 1일 첫 공청회...한인들 적극 동참 호소
뉴욕시 네일살롱과 미용실, 이발관 등 뷰티 관련 업소에도 요식 업계처럼 ‘위생 등급제’(Letter Grade)를 도입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일 첫 번째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뉴욕시의회 보건 및 소비자보호 소위원회는 5월1일 오전 10시께 시의회에서 네일 및 미용업계 대상 위생등급제 시행 등에 대한 첫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네일업체 규제강화 조례안(Int 0304-2014)과 네일 및 미용 종사자 교육강화 및 보건국 조사관 확충 결의안(Res 0534-2015), 네일 및 미용업체 위생등급제 시행을 위해 뉴욕주의회에 입안할 결의안(Res 0535-2015), 네일 및 미용업체 규제강화 조례안(Int 0610-2015)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이상호 뉴욕네일협회장 등 한인 미용업계 관계자 수십 명이 참석해 위생등급제 시행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해당 조례안과 결의안은 한인 네일업계와 미용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인 미용업계에 종사한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상당한 만큼 이날 직접 공청회에 참석해 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보다 많은 한인들이 이날 공청회에 참석해 반대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덧붙였다.
라파엘 에스피날 뉴욕시의원은 지난 해 미용업계 등급제 시행에 대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발의<본보 2014년9월23일자 A1면>한 바 있다.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네일살롱과 미용실, 이발관 등 뷰티관련 업소들은 청결상태와 안전도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이에 따른 등급을 업소 입구에 게시해야 한다.
한인 미용업계는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과 에스피날 의원 등을 직접 찾아가 등급제 시행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등 입법저지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조진우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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