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소 온라인 예약 사기로 연간 2억2,00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호텔·숙박업협회는 3일 "해마다 평균 여행객 250만여 명이 숙박업소 온라인 예약 사기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연방 의회와 법무부에 실태조사와 단속을 촉구했다.
매리암 코프 협회 대관 담당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여행객 3명 중 1명이 온라인을 통해 숙박업소에 예약한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이용한 온라인 숙박업소 예약 사기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약 사기 피해는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가짜 온라인 숙박업소 사이트가 ‘주범’이라고 코프 부사장은 전했다. 이들 위조 사이트는 여행객들이 지급한 숙박비를 가로채고 아예 호텔 예약을 하지 않은 게 태반이다. 정상으로 예약거래가 됐어도 유아용 침대나 장애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는 것.
코프 부사장은 "지금껏 위조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에 대한 단속은커녕 실태조사마저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당국에서 단속에 나설 때까지 위조 사이트들의 사기행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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