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역 9개은행 2,802명...전년비 12.76% 증가
▶ 경쟁적 영업망.대출 확장으로 전분야 걸쳐 증원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1분기 풀타임 직원수가 1년 전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3,000명에 육박했다. <표 참조>
올해 1분기(3월31일 현재)를 기준으로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수는 2,8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85명보다 12.76%(317명)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인 2014년 4분기와 비교할 때는 0.36%(10명) 소폭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동안 직원수가 증가한 은행은 BBCN과 윌셔, 뉴뱅크 였다. 특히 윌셔은행은 전분기보다 41명이 늘어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큰 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BBCN 은행도 3.2%(17명) 증가했다.
반면 한미은행은 지난해 8월 인수를 완료한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 직원을 흡수하면서 총 직원 수가 2014년 1분기의 448명에서 2014년 4분기에는 690명까지 급증했으나 올 1분기 실시한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41명을 감원하며 649명으로 줄었다.
노아은행과 뉴 밀레니엄은행은 전분기 대비 직원수 변동이 없었고 신한, 한미, 우리, BNB 하나은행은 소폭 감소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최근 4년여 간 지속적인 순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영업망과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BNB 하나은행을 비롯해 한인은행들이 론오피서와 창구 텔러, 오퍼레이션, 본점 행정파트 등 부서 전반에 걸친 직원모집을 준비하고 있어 9개 한인은행들의 총 직원 수는 조만간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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