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기준 인천행 항공권 예약률 90% 넘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뉴욕~인천 노선 비행기 좌석 구하기가 벌써부터 하늘의 별따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는 오는 5월16일부터 7월5일까지로 5월 기준, 뉴욕 발 인천행 티켓 예약률은 7일 현재 두 항공사 모두 이미 90%를 넘어섰다.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에 출발하는 티켓 예약율은 10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8월20일까지 좌석이 대부분 차있으며, 특히 인천발 뉴욕행의 경우 개학시즌이 돌아오는 9월이 돼야 좌석에 여유가 생긴다는 것. 한국으로 나가는 항공편은 그나마 좌석이 있지만 8월 중순이후부터 8월말까지는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좌석 구하기가 특히 어렵다는 게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의 관계자는 “학생들의 방학시즌은 전통적인 성수기여서 비행기 좌석 예약이 일찍 매진된다”며 “유학생들이 방학이 끝나고 대거 다시 돌아오는 8월말에는 일찌감치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원하는 날짜의 비행기 티켓구매가 어렵다”고 말했다.
좌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항공료도 뛰었다. 좌석수에 따라 가격대를 여러 단계로 분류해놓았기 때문에,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라도 언제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600~700달러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대 좌석부터 판매가 되기 때문에 일찍 구매를 하지 않을 경우 가격이 껑충 뛴다는 것이다.
한인 여행사들에 따르면 현재 성수기 티켓은 1,900달러~2,500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들은 8월말에 돌아오는 항공료 좌석이 거의 대부분 꽉 찬 상태이기 때문에 비싼 가격대의 좌석 요금을 지불해야 좌석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항공티켓을 구매해야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진수 기자>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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