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마트, 향토 특산품전 잇달아
각 지방 다양한 농수산물 저렴한 가격 판매
최고급 한국산 수제 자기도 특별 세일
봄을 맞아 한인 마트들이 연이어 향토 특산품 전을 마련하고 고국 농산물을 찾는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일원 한인 마트들에서는 이달 들어 전라도와 강원도, 충청도 등 한국 지방자치의 신토불이 먹거리들을 들여와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 한남체인은 전라남도 프리미엄 농수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남도미향’의 곶감, 매실액, 굴비, 장아찌, 전통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남도미향은 3년 전 미국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 일부 제품들이 ‘완판’되기도 하는 등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들에게까지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는 브랜드다. 제주 마늘 광어 세일도 진행한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제주 마늘 광어는 항균과 항암 해독작용을 하는 마늘을 먹여 일반 광어에 비해 활력 넘치고 싱싱하며 육질과 식감이 남다르다”며 “과거에 비해 파운드당 2-3달러 할인된 10달러99센트에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울릉도 건오징어 등을 한국에서 직수입 판매중이다.
한양마트는 충청도 농특산물 산지직송 직거래 장터를 플러싱 매장에서 열고 있다.
두레식품, 해동백제 영농조합 법인, 학들식품, 제천학들영농조합법인 등 충청도에서 온 일명 ‘착한 농부들’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신토불이 한국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감기와 기침, 천식에 좋은 친환경 인증, 혼합 배즙과 완도의 건다시마와 건미역, 우리콩 청국장 분말과 검은콩 청국장환, 한약재인 야관문, 개똥쑥, 한국산 볶음·지리 멸치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30일까지 판매된다.
뉴욕한인청과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장터에는 충청도의 2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130종류의 제품이 소개된다.
H마트는 지난 주말 3일간 릿지필드 매장과 유니온, 베이사이드 매장에서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을 실시했다. 강원도의 옥수수건빵, 안흥 찐빵, 들기름에 구운 김 등을 평소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으며 한국산 생 표고버섯, 한국산 신고배 선물 박스 등 풍성한 한국의 먹거리를 판매중이다.
먹거리 뿐 아니라 한국 전통 제품의 특별 판매전도 실시중이다. 한국산 자기 업체 ‘가마 포터리’는 31일까지 열흘간 반값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뉴저지 릿지필드 한양마트 옆 특별 전시장 104호에서 열린다.
가마 포터리 측은 “최고급 한국산 수제 자기만을 취급하고 있다”며 “특별한 가격에 식탁을 아름답게 바꿔줄 기회로지만 수량이 한정돼 있다”며 한국 자기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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