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세 이상 사망자 25%
▶ 주택 이외의 자산 없어
노후준비를 하는 미국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파산상태에서 숨지는 것이라는 서베이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근로자 은퇴연금연구단체인 EBRI가 노인 건강과 은퇴에 관한 미시간 대학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숨진 85세 이상 노인들의 가운데 약 25%가 주택 이외의 다른 자산을 보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홈에퀴티 평균은 대략 14만달러였다.
또한 이 그룹에 속한 사람들 가운데 8명 당 한 명은 소유 자산이 전혀 없는 빈털터리였다.
85세 혹은 그 이후 숨진 싱글들 중 4분의 1이 평균 8만3,000달러의 홈에퀴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6명 당 한 명은 보유자산이 아주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10%는 평균 6,000달러의 빚을 진 채 숨졌다.
50~64세의 가족 구성원을 잃은 가구의 약 30%는 남겨진 자산이 전혀 없었으며 더 높은 연령대에 속한 은퇴자들에 비해 소득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은퇴자들의 재정상태를 조사한 MIT 경제학자 제임스 포테브라는 인생말년에 이르면 의료경비로 인해 노후자금 전부를 탕진하게 된다며 “미국인의 46%가 사망하던 해 1만달러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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