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두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레인저스는 이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투수에 압도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28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0(167타수 40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레인저스는 이날 레드삭스 선발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에두와르도 로드리게스에게 8회 2사까지 단 3안타로 꽁꽁 묶이며 1-5로 패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영건 로드리게스는 7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산발 3안타 볼넷 2개로 레인저스 타선을 잠재우고 데뷔전 승리를 따내 스타 탄생을 알렸다.
1회 2루수 땅볼, 4회 센터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로드리게스의 몸쪽 빠른 볼(시속 95마일)을 잡아당겨 이날 유일한 안타를 기록했다. 센터쪽으로 빠지는 탁구를 레드삭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야가 다이빙하며 잡으려 했으나 타구는 글러브에 맞고 튀어 센터쪽으로 흘렀다. 추신수는 0-5로 뒤진 8회 2사 1, 2루에서 바뀐 왼손 투수 토미 레인과 상대했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트레이드로 세 시즌 만에 친정에 복귀한 강타자 자시 해밀턴은 복귀후 첫 홈경기에서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9회엔 1사 2루에서 팀의 영패를 막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