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3명으로 늘고 35명의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국적 항공사들이 앞 다퉈 대책반을 개설하는 등 메르스 방역에 발 벗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검역당국 및 공항공사와 공조, 대책반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의심 환자 발생에 대한 대응지침도 마련했다. 또한 국내와 별도로 해외 출발편 검역을 강화하기 위한 현지 당국과의 협의과정이 남아 있는 가운데 탑승구에서의 의심환자 확인절차를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특히 중동발 여객기는 매일 도착과 함께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모든 항공기는 1주일 주기로 매편 소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 대책본부를 지난 1일 출범시키고 본부 내 5개 센터를 통해 메르스 확산에 대한 전사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3일부터 1주일간 전 여객기 74대를 대상으로 기내 내부는 물론 화물칸까지 특별기내 방역을 실시한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메르스 초기에 1차 긴급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메르스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기내 방역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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