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밀집지역 오픈 앞두고
▶ BNB 하나. 뉴밀레니엄. 태평양. 뉴뱅크 등 홍보 마케팅 치열
올여름 한인 은행들의 지점 개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지점 개설은 경쟁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주요 한인 주거 및 상권 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영업망을 늘리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올 여름 지점 개설 전쟁은 후끈 달아오를 태세다.
올여름 지점 개설을 예고한 한인은행은 BNB 하나와 뉴밀레니엄, 태평양, 뉴뱅크 등이다. BNB 하나은행은 8월말~9월초 노던블러버드 156-40 머레이힐 샤핑 몰에 위치한 구 ‘듀안리드’ 자리에 플러싱 지점을 오픈한다.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고객들은 주차 불편 없이 보다 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김홍주 행장은 “플러싱 지점 개설로 퀸즈 지역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BNB 하나은행은 플러싱 지점 개설 한 달 전인 7월부터 프리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캠페인 상품을 통해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밀레니엄뱅크는 7월중 지점을 개설한다. 베이사이드 209-35 노던블러버드에 개설한 대출사무소(LPO)를 지점으로 확대 오픈하는 것으로 직원모집 및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허홍식 행장은 “베이사이드 지점 개설로 퀸즈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SBA 론에 포커스를 맞춰 세탁장비 융자와 같은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상품개발에 주력,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뱅크도 올 여름 맨하탄에 지점을 개설한다. 맨하탄 한인타운 32가 25W 2층에 들어서며 5,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9월1일 그랜드 오프닝을 계획하고 있는 뉴뱅크는 맨하탄 지점에서 본점 업무도 절반가량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원영호 부행장은 “뉴뱅크는 신규은행에 대한 7년 감독기간이 이미 지났고 올해 ICBA의 자산 1억5,000달러~3억 달러 은행 순위에서 자산수익률(ROA) 부문 전국 5위, 자본수익률(ROE) 전국 9위에 오르는 등 재정건전성도 인정을 받는 등 지점 개설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본격적인 영업망 확장에 나설 계획”고 밝혔다. 뉴뱅크는 올 연말 포트리 센추리아 부지에 세워지는 샤핑 몰 안에 5번째 지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A에 본사를 두고있는 태평양 은행도 오는 8월 포트리 르모인 에비뉴에 2,400스퀘어피트 규모의 지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에 따르면 이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뉴저지주정부의 지점 개설 승인을 받았다.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또 다른 한인은행인 오픈뱅크와 한미은행은 지난 5월 각각 베이사이드 벨러버드 38-08과 맨하탄 1140 아메리카 애비뉴에 대출사무소(LPO)를 열고 동부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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