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배터리 효율 5배 높아... 9시간 이내 완전충전
▶ 블루링크 앱과 연동... 차 위치추적·원격 개폐 셀폰으로 척척 편리
HMA가 올 여름부터 2016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주 지역에 출시한다. 지난달 파운틴밸리 HMA 본사에서 개최된 아시안 미디어 대상 시승회에서 공개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실내 모습.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올 가을 출시 -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시승행사 참가기]
■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 기술은?
2016년형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나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길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트렁크 하단에는 일반 하이브리드 배터리에 비해 5배가량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9.8킬로와트 상당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내장된 배터리는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되는 일반 모터보다 32% 출력이 강한 병렬식 모터와 체결돼 고속주행 때에도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240볼트의 경우 3시간, 120볼트에서 충전할 경우 9시간 이내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내·외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공기저항 계수를 동급 최저치로 낮췄으며 운전석 전면 휀더에 가정용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전용포트 및 에코 스포크 타입의 알로이 휠을 탑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특징을 나타낸다. 실내의 경우 한국어로 지원되는 다양한 운행정보를 통해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하이브리드 기술을 상징하는 블루 펄 색상의 가죽시트를 옵션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폭을 제시하고 있다.
■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배터리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차의 차량용 스마트 연동장치인 블루링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경우 ▲충전요일 및 시각 설정 ▲온도조절 ▲차량 진단 ▲잔여 배터리 확인 ▲주행가능 거리 확인 ▲완충 소요시간 확인 등을 오너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HMA 마일즈 존슨 기술개발팀 차장은 “현대 블루링크 시스템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위치 추적은 물론 차량의 문을 개폐하거나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안전 및 편의사양 기본 탑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은 물론 주차에 편리한 후방카메라 역시 기본 제공한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또 핸즈프리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은 물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석 메모리, 앞좌석 통풍시트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주행 중인 앞차와 간격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 배터리 워런티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들이 가장 망설이는 배터리 관리 부분에 대해 현대차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했다.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동급 경쟁차종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배터리 장치에 대한 평생보증을 제시하고 있다.
HMA 조광일 차장은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배터리 성능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하기 위해 배터리 평생보증 제도를 도입했다”며 “현대차에서 출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배터리 부분에 대한 확실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 판매시기와 지역
HMA는 올 여름시즌 2016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우선 출시하며 올 가을 시즌부터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메인, 메릴랜드, 매서추세츠, 뉴욕, 뉴저지,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가는 아직까지 책정되지 않은 상태나 구매자들은 2,500달러의 고정 연방 택스 크레딧은 물론 2,000달러 이상의 연방 택스 크레딧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청정차량 리베이트인 1,500달러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카풀레인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스티커도 발부해 주고 있다.
<글·사진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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