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 9개 은행 중 6곳 ★★★★★, 1곳 ★★★
▶ JP모건 체이스, 시티뱅크 등 주류은행 별 4개 그쳐
뉴욕일원에서 영업중인 9개 한인은행들에 대한 주류 신용 평가사의 평가가 여전히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금융기관의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고 있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이 지난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별 최고 등급인 5개를 받은 한인은행은 BBCN, 한미, 윌셔, 우리, 신한, 뉴뱅크 등 6곳이었다. 이들 은행은 지난 분기에도 똑 같은 최고 등급을 받아 최고 수준의 경영과 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등급은 별 5개가 최고이며, 0개가 최저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c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을 뜻한다. 별 2개는 ‘평범(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0은 심각한 문제(Troubled)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 명단에 포함되고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 신용등급이 상승한 은행은 뉴밀레니엄이 유일했다. 뉴밀레니엄 은행은 올 1분기 별 3개를 받아 별 2개를 받았던 지난해 4분기 보다 한 등급 상승했다.
뉴밀레니엄 은행의 허홍식 행장은 “순익증가와 함께 좋은 감사결과를 받으면서 감독당국의 모든 제재조치가 풀려,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노아은행과 BNB 하나 은행은 별 2개를 받아 지난 4분기와 같았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 같은 평점은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터 뱅크와 미 주류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 시티 뱅크 등이 별 4개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별 3.5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9개 한인은행들의 올 1분기 순익은 5,804만8,000달러로<본보 5월2일자 A14면> 전년 동기간 5,588만5,000달러 보다 3.9% 증가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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