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제적 권위의 시장조사기관인 JDPA의 초기 품질지수(IQS)에서 지난 1994년 미주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06점으로 일반브랜드 3위, 전체브랜드 6위에 올랐던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20포인트나 개선된 86점을 기록해, 도요타와 혼다, 렉서스, 아우디(115점) 등을 모두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 럭셔리 브랜드까지 모두 포함한 전체 33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쏘렌토는 81점, 쏘울은 77점을 기록, 각각의 차급에서 최고 품질의 모델로 선정됐다. 옵티마도 지난해보다 22점이나 개선된 89점을 기록, 100점을 기록한 도요타 캠리를 누르고 해당 차급 2위에 올랐다. 리오와 카덴자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와 옵티마는 기아 브랜드 개선치인 20포인트보다 높은 26점과 23점을 기록해 생산성은 물론 품질도 입증 받았다. 또한 해당 차급 1위를 기록한 쏘울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공장은 렉서스 ES, IS, RX를 생산하는 일본 큐슈 2공장을 제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공장에 선정됐다.
엔진과 트렌스미션 등 8개 부문 233개의 개별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JDPA의 초기 품질지수는 브랜드 충성도와 재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로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신차를 구매해 90일 이상 보유한 2만2,69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까지 실시됐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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