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교 현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쿠바선교에도 관심
베네수엘라 정경석 선교사가 선교사역 후원자들과 기념 촬영.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동호,정경석 선교사. 문영칠. 김원조,계용식 장로
베네수엘라 정경석 선교사는 지난 19일 베네수엘라 카리브복음신학원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 남침례회 제34차 총회 참석차 베이지역에 온 정경석 선교사(76)는 이날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2005년에 신학교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면서 4-5년내에 신학교 현지화를 완료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경석 선교사는 이날 선교사역을 후원해 오고 있는 북가주 해병전우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베네수엘라의 치안과 경제사정이 악화되어 미주에 있는 강사 초청이 어려운 점과 자신도 80세를 앞두고 은퇴해야 할 실정임을 신학교 현지화 이유로 제시했다. 정 선교사는 베네수엘라의 사회화에 따라 마켓에 가도 구입할 물건이 없을 정도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렵다고 전했다.
신학교 현지화는 장학금등 재정은 어느정도 지원하되 지도 교수부터 점차 현지인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쿠마나에 있는 카리브복음신학원은 4년과정의 학부와 신학대학원(3년), 10주 코스의 목회 기본과목을 배우는 특수 과정을 두고 있다. 복음신학원은 개교이래 10년간 80여명이 훈련을 받았으며 지난 5월 29일에 가진 2015년 가을학기 졸업식에서는 학사 2명과 석사 1명 특수과정에 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해병대 대위 출신의 정경석 선교사는 “쿠바에 한인 후예 980여명이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가정교회(12개)가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의 쿠바 선교 계확도 제시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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