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통과시켜 비즈니스 유치 도움 줄 것으로 기대
어바인시가 매년 업주들에게 부과시키는 비즈니스 라이선스 수수료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3일 저녁 정기미팅에서 제프 랄로웨이 부시장이 제안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이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에 대해 제프 랄로웨이 부시장, 크리스티나 셰, 린 쇼트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어바인시가 매년 징수해 오고 있는 51달러(50달러-시, 1달러-주정부)의 비즈니스 라이선스 수수료가 없어진다. 지난 2013~14회계연도에 이 프로그램으로 시는 100만달러의 수입을 얻었지만 이제는 세 수입이 줄어들게 됐다.
제프 랄로웨이 부시장은 이 프로그램을 없애는 것은 어바인 커뮤니티가 친비즈니스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민들과 업주들에게 전하는 의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 셰 시의원은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최석호 시장은 “이 방안 통과는 정치적으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납세자들에게 부담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베스 크롬 시의원은 비즈니스 라이선스 수수료는 시의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레익 포레스트와 미션비에호시들은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션비에호시는 신규 비즈니스에 한해서는 시 건설국으로부터 입주 증명서를 의무화하고 있다. 레익 포레스트시는 무료로 자발적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시들은 신규 비즈니스에 대해서 업종과 사이즈에 따라서 다양한 수수료를 부과시키고 있다. 애나하임시의 경우 조경과 같은 새로운 업종의 비즈니스를 오픈하면 68달러 세금, 32달러 프로세싱 요금, 직원 1인당 연간 10달러를 내야 한다.
한편 어바인 시의회는 그레이트팍의 오렌지 관광풍선을 없애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류하기로 경정했다. 또 시의회는 관광풍선과 회전목마를 제외하고 그레이트팍 액티비티 비주민 이용 수수료를 인상시키기로 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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