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 소재 ‘프리텐드 시티 아동박물관’(29 Hubble)은 9월7일까지 ‘하트 앤드 서울’이라는 주제로 전시 및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이 한국 어린이의 일상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 간의 문화적인 차이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코리아 플라자’를 만나게 된다. 이 곳에서 방문객들은 아동들의 서울 생활에 질문할 수 있는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또한 멀티유저 터치 테이블을 통해 서울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랜드마크를 구겨할 수 있다.

또 ‘코리아 케이팝 스타 스튜디오’에는 한류의 주역인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실황을 75인치 TV 화면을 통해 보며 실제로 댄스를 따라 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만화를 그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식당코너’에서는 김치, 불고기, 빈대떡 모형으로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설날을 그대로 옮겨놓은 ‘아파트’ 코너에는 방문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세배를 배우며 명절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할 수 있다.

이외에 ‘태권도 스튜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이 도복을 실제로 입고 영상을 따라 발차기와 주먹 지르기와 같은 태권도 동작들을 따라 해볼 수 있으며, ‘한옥 게스트 하우스’ 코너에는 한국의 좌식생활고 제사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학교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먹과 벼루를 이용해 서류를 배우고, 한글을 읽고 쓰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한국 전통악기인 장구, 북, 가야금 등을 직접 연주해 볼 수도 있다.

‘프리텐드 시티 아동박물관’은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성인, 청소년 12.50 달러이며 12개월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949)428-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