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프만대 연구소 전망, 5월 경제 성장 LA보다 앞서
“경제 회복은 끝나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오렌지시에 있는 채프만대는 지난 24일 800여명의 로컬 커뮤니티와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메사 시거스트롬 콘서트홀에서 열린 경제전망 보고회에서 OC 향후 경제 전망은 밝다고 발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채프만대 경제연구팀은 지난달 오렌지카운티의 경제 성장률은 3.4%로 LA카운티의 2.4%에 비해서 높았다. OC 실업률은 올해 1·4분기에 4.7%로 가주의 7.1%와 비교해서 굉장히 낮았다.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은 올해 4.8% 상승한 후 내년에는 3.7%로 약간 주춤할 것으로 채프만대 경제 연구팀은 예상했다. 채프만대 앤더슨센터 경제연구소의 이스마엘 아디비 디렉터는 “주택구입 능력은 상당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직업 분야별 일자리는 2014~16년 프로페셔널과 비즈니스 8.3% 상승해 2만2,932개, 교육 및 복지 8.8% 상승해 1만6,818개, 레저 및 복지 6.4% 상승해 1만2,379개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프만대 경제연구소는 지난해 말 가진 경제전망 보고회에서 ▲고용주들의 직원 채용이 작년에 2.1% 늘어난 것에 비해서 올해에는 2.6% 증가를 기록하면서 3만8,000개의 일자리 창출 ▲가족 중간소득은 5.5% 상승해 8만8,900달러 기록(작년에는 5.2% 상승) ▲기존주택 판매가격은 지난해의 상승폭보다 느린 올해 4% 상승을 예측한 바 있다.
채프만대 경제연구소는 또 지난해에 기업들의 꾸준한 채용과 낮은 실업률, 높은 에퀴티와 주택가격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증가시켜서 오렌지카운티뿐만 아니라 가주 전체의 도·소매, 푸드와 레저 분야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전망이 밝은 분야로 건설을 꼽았다. 오렌지카운티의 건설관련 일자리가 올해 5.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주 전체는 건설분야 소비가 13.6% 뛸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채프만대 경제연구소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모기지 금리를 1.5%포인트 올려도 미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GOP는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2.9%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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