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네스·쿠에토에 밀려 내셔널리그 최종투표 3위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이자 사이영상 수상자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올스타 출전이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투수 카를로스 마티네스가 올스타팀 마지막 멤버를 꼽는 파이널투표에서 막판 뒤집기로 신시내티 레즈 에이스 자니 쿠에토를 추월해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며 올스타게임에 출전하게 됐고 커쇼는 3위에 그쳤다.
10일 오후 1시(LA시간)에 마감된파이널 올스타 투표결과에서 커쇼는 마티네스와 쿠에토에 이어 내셔널리그 3위로 밀리며 14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지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1위를 차지하며 막차로 올스타게임 출전티켓을 거머쥐었다.
커쇼는 올 시즌 부진한 출발 때문에 전반기 성적이 6승6패에 불과했던 것으로 인해 팬들의 표를 얻는데 실패했다. 그는 시즌 첫 9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3패, 방어율 4.32를 기록하는 등 전혀 커쇼답지 못한 성적을 올렸으나 5월말 이후 9차례 선발등판에선 방어율 1.53을 기록했고 마지막 등판에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두는 등 점차 원래의 위력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리그 MVP를 차지한 선수가 이듬해 올스타로 뽑히지 못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커쇼가 처음이다.
당시 그 주인공은 현 다저스 숏스탑인 지미 롤린스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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