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6회 MLB 올스타전서 커쇼 패전 멍에…AL, NL에 6-3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5회초 NL 4번째 투수로 나서 3안타 1포볼로 2점을 내 줬다.
마이크 트라웃이 1회초 NL 선발 잭 그렌키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고 기뻐하고 있다.
‘한여름 클래식’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에인절스는 웃고 다저스는 울었다.
14일 신시내티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팍에서 개최된 올스타게임에서 3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1번타자로 나선 에인절스의 MVP 마이크 트라웃은 1회초 내셔널리그(NL) 선발로 나선 다저스의 우완투수 잭 그렌키로부터 라이트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스타게임에서 리드오프 홈런이 나온 것은 지난1989년 올스타게임에서 보 잭슨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현재 정규시즌에서 5차례 등판에서 35.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렌키는 트라웃에 일격을 당한 뒤 다음 타자 자시 도널슨을 포볼로 내보내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이후 4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다음 6명을 모두 잡고 등판을 마쳤다. 그리고 NL은 2회말2안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AL은 5회초 공격에서 NL의 4번째 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3안타로 2점을 뽑아 리드를 되찾았다. 프린스 필더와 로렌조 케인의 적시타로 에인절스 팀메이트인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가 홈을 밟았다. NL은 6회말 앤드루 맥커천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따라갔으나 AL은 7점 2점, 8회 1점을 보태 승기를 굳히고 9회말 1점을 만회한 NL을 6-3으로 제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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