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MS 등 넉넉한 무료 사진 저장 공간
▶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로 공유 가능 장점
여름 휴가철 엄청나게 많이 찍은 사진을 보관하고 공유하려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게 좋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름 휴가철, 가는 곳마다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줄을 잇는다. 저마다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진은 많이 찍고 잘 찍는 것뿐 아니라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되고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빵빵해진 요즘에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의 양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이런 점에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꺼내보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관심이 모아진다. 클라우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클라우드란 무엇인가
클라우드는 인터넷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이다.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플리커 등이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이나 앱으로 접속한 후 가입하고 USB 메모리에 사진 파일을 옮기는 것처럼 선택한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된다.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이 인터넷에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저장한 파일을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저장된 콘텐츠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언제든 공유할 수 있다.
■ 어떤 클라우드를 고를까
요즘은 가히 클라우드 춘추전국 시대라 부를 만하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웬만한 IT 기업들은 모두 클라우드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 업체들이 일정 용량에 대해 무료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드라이브·구글포토
구글에는 구글플러스와 피카사, 구글 드라이브와 최근에 출시한 구글 포토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구글드라이브의 경우 최대 15GB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1,000GB(1.99달러), 1TB(9.99달러), 10TB(99.99달러) 등 용량에 따라 월 사용료가 차이가 난다. 최대 30TB까지 유료로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에서도 다운이 가능하며 한글도 지원한다.
최근 선보인 ‘구글포토’는 16메가픽셀 이하의 사진이나 1080p 해상도 이하의 영상은 무제한 저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강력한 검색 기능을 탑재해 사진을 찍은 장소나 시기, 사물과 관련된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사진을 찾아준다.
▲원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원드라이브(Microsoft OneDrive)의 경우 15GB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1.99달러를 내면 100GB, 3.99달러는 200GB, 6.99달러에는 1TB의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PC와 애플컴퓨터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며 친구 한 사람을 초대할 때마다 500MB를 무료로 받으며 최대 10명을 초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아웃룩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앱에 액세스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경우 월 7달러에 1TB의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드롭박스(Dropbox)
가장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드롭박스의 경우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한 업로딩이 비교적 쉽다는 게 장점.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은 물론 블랙베리와 우분투 OS까지 지원한다.
한국어를 지원하며 문서 바로 보기와 사진 따로 모아보기 등이 가능하며 SNS와도 연동된다. 또 자체 ‘캐러설’(carousel) 앱의 경우 사진 및 비디오 콘텐츠를 관리해 주며 스마트폰 상의 모든 사진과 드롭박스에 저장돼 있는 사진을 모아 한 곳에서 보여주고 이를 드롭박스 공간에 백업해 줘서 편리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요금은 비싼 편. 2GB까지만 무료다. 월 9.99달러(연 99달러)를 내면 1TB를 저장할 수 있다.
▲플리커
플리커의 최대 강점이라면 엄청난 용량의 무료 저장 공간. 배너 광고를 보는 대신 1TB의 공간을 공짜로 준다. 광고가 눈에 거슬린다면 광고 없이 월 6달러를 내도 된다. 플리커 프로의 경우 3개월에 6.95달러, 일년에 24.95달러, 2년에 44.95달러를 내면 무제한 저장도 가능하다.
▲스머그머그(SmugMug)
프로페셔널 수준의 툴을 제공한다.
이런 점 때문에 블로거들에게 꽤나 인기가 높다. 깔끔하고 세련되게 블로그를 꾸밀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도 간편하다. 14일간 시험 사용할 수 있으며 월 5~25달러의 다양한 무제한 저장 플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
아마존의 클라우드 드라이브 서비스는 아마존 닷컴의 프라임(prime) 회원에 가입한 경우 아마존의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외 무제한 스토리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회원이 아닌 경우 연간 12달러에 무제한 사진 업로드 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연간 60달러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어떤 문서나 파일도 모두 무제한 저장이 가능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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