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스와 8이닝 완벽투… 43 2/3이닝 0점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19일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레인키는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내셔널스와의 원정 마지막날 경기에서 8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최근 43과 2/3 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의 역투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8이닝동안 3안타 1볼넷으로 내셔널스의 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클레이튼 커셔의 41이닝 무실점 행진을 뛰어 넘었다. 그레인키의 무실점은 지난 1988년 오렐 허샤이저가 세운 메이저리그 59이닝 무실점 이후 가장 긴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최고의 투수를 내세워 투수전을 치를 전망이었다. 다저스는 실질적 에이스 그레인키를 내세웠고 내셔널스는 맥스 셸저를 선발로 기용했다. 그레인키는 방어율 1.39의 막강전력이지만 셸저 역시 이보다는 다소 뒤지지만 2.11로 에이스임을 자부한다.
100이닝 이상 평균 자책점 2.11 이하의 방어율을 자랑하는 투수간 대결은 1989년 7월19일 애틀랜타의 존 스몰치와 몬트리얼의 브린 스미스의 맞대결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승리는 역시 무서운 상승세의 그레인키의 차지가 됐다. 셸저는 6이닝을 던져 1실점하고 강판됐다.
셸저는 4회 와일드 피칭으로 다저스의 점수를 헌납하며 스스로 무너져 내렸다. 캐처 윌슨 라모스가 재빨리 공을 잡아 베이스 커버에 들어선 피처 셸저에 공을 던졌지만 이미 3루 주자 안드레 이디어가 홈인한 후였다.
다저슨는 9회 대거 4점을 뽑아 5대0으로 대승했다. 9회초 공격에서 이디어와 A.J.엘리스, 야스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내셔널스의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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