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스의 오마 인판테(오른쪽)가 7회말 재 로드 다이슨의 스퀴즈번트 때 홈에 쇄도, 결승점을 뽑아내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2일 캔사스시티 코프만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9경기 연속안타와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게임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6(245타수 7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파이리츠는 아메리칸리그 최강인 로열스에 1-5로 패해 시리즈를 1승2패로 내줬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 싱커(시속 94마일)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파이리츠는 무사 1, 2루 찬스를 삼진과 병살타로 무산시키고 말았다.
4회초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볼케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또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두 번째 찬스도 무산됐다.
강정호는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난 뒤 1-5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선 센터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파이리츠는 이날 로열스와 7회초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로열스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재로드 다이슨의 스퀴즈 번트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5-1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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