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2안타로 5연속 멀티히트 포함, 10게임 연속안타
▶ 파이리츠, 내셔널스에 7-3
5회말 1타점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가 페드로 알바레스의 내야땅볼로 홈인한 강정호가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나는 5게임 연속 멀티히트 행진과 10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3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4연전 시리즈 1차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13, 14호 2루타를 뿜어내며 호쾌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날 2루타 두 방으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최근 10게임 연속안타와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282에서 .285(249타수 71안타)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라이트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른 큼지막한 2루타로 이날 포문을 열었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이르지 못했으나 5회초 두번째 2루타론 이날 승부의 열쇠인 타점을 뽑은 것은 물론 홈까지 들어와 득점도 추가했다.
5회초 파이리츠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연속 폭투로 2-1로 쫓긴 상황에서 1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레프트쪽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뿜어내 1루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고 홈 송구때 3루까지 진루, 다음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순식간에 리드를 4-1로 벌렸다. 파이리츠는 7회 앤드루 맥커천의 투런홈런으로 리드를 6-1로 벌리며 완전히 승기를 굳힌 끝에 7-3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숏스탑으로 나선 강정호는 6회 1사 1루에서 자신의 오른쪽으로 향하는 빠른 타구를 잡아 깨끗한 병살플레이로 연결하는 등 안정된 수비도 보였고 7회부턴 3루로 이동해 경기를 마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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