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미 소비자 온라인 샤핑 성향 조사’
93% 스몰업체서 물품구입. 74% 스마트폰 사용
배송.반품 정책 민감
“온라인 시장에서 활로를 찾아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미 온라인 시장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소규모 업체 및 수출업체들의 마케팅 전략 변화를 기대했다. 특히 미 온라인 샤핑 소비자의 7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샤핑 플랫폼 구축을 주문했다.
코트라는 미 시장조사기업 컴스코어(Comscore)와 물류기업 UPS가 지난 달 공동으로 발표한 ‘미 소비자들의 온라인 샤핑 성향 조사’를 분석한 최근 자료에서 소규모 업체 및 수출업체는 특히 온라인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컴스코어와 UPS가 미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온라인 시장, 특히 ‘소규모(Small Retailer)업체’와 ‘지역(Local)업체’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무려 93%나 됐다.
온라인 시장에서 미 소비자들이 ‘소규모 업체’와 ‘지역 업체’를 선호한 이유가 ▲독특한 제품(Unique Products)을 판매하기 때문(61%) ▲기존 업체(온라인)에서는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없기 때문(49%) ▲소규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40%) 등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는 소규모 업체와 지역 업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표 참조>
또한 대다수의 미 소비자들은 특색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제품을 구입했고 40%는 해외 판매업체에서도 구입한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업체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 온라인 소비자들은 최종 구매결정에 있어 ‘배송’과 ‘반품’ 정책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구매결정에 있어 응답자의 77%가 무료 배송여부를 꼽았고 소비자의 60%는 무료배송을 위한 최소금액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샤핑 중 제품을 바구니에 담았다가 최종 구매를 포기한 원인도 배송비로 인한 최종 비용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56%)이었고 주문 금액이 최소 무료배송 금액에 충족하지 못한 경우(45%)도 절반가량 됐다.
응답자의 59%는 온라인 판매 업체가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샤핑 과정 중 배송비용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품 정책에 대한 관심도 컸는데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한 내용은 ‘반송물품에 대한 무료 배송(66%)’이었고 ‘무조건 적인 반송(58%)’과 ‘손쉽게 프린트 하거나 배송된 박스에 동봉된 반송 라벨(48%)’ 등 이었다.
한편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대체 배송지 제공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응답자의 33%가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대체 장소로 구매 상품을 배송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혀 지난해 보다 7% 상승했고 32%는 소비자 부재중 접근이 편리한 기타 매장으로 상품이 배송 되기를 원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볼 때 한국의 히트상품, 아이디어 상품 등 미국에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은 미국의 온라인 B2C 시장을 겨냥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 된다”며 “미 온라인 샤핑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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