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의 이민 정착을 돕기 위해 교양 및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의 무지개 종합기술학교는 8월 23(일) 제7기를 개강한다.
7기에는 기존 냉난방 및 옷수선, 영어, 시민권, 종이접기, 라인댄스 강좌에 뷰티 서플라이 업소를 개업하려는 상인이나 취업 희망자를 위한 강좌가 추가된다. 장두석 이사장은 “의외로 뷰티 서플라이 강좌에 대한 요구가 높아 이번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냉난방은 16주간, 다른 강좌들은 12주간 진행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냉난방반은 매주 일요일 오전 9-11시 글렌버니 실습장에서 실습 강좌가, 오후 2-6시에는 콜럼비아의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이론 강좌가 각각 진행된다. 이론 강좌는 냉난방 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실습 강좌는 이론 강좌 수료자가 대상이다.
냉난방반은 10년 전부터 한인들을 대상으로 냉난방 강좌를 해온 이송계 선생이 4기부터 개설,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150여명이 면허를 취득했고, 관련 기업에 수료생 상당수가 취업하는 등 성과가 커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지에서도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 이 선생은 조지아에서도 이곳에 장기 체류하며 수강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 선생은 “이 강좌를 통해 면허를 취득하고 취업할 경우 영주권 취득도 가능하다”며 “캐리아웃, 리커 스토어 등을 운영하는 수강생들은 수료 후 직접 업소의 냉장고 등을 고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냉난방 강좌가 수료자들의 취업 혹은 사업에 도움이 돼 무지개학교 설립 취지에 잘 부응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한인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냉난방반의 수강료는 250달러. 형편이 어려울 경우 학비 지원도 가능하다.
문의 한인회 (410)772-5393, 이송계 선생 (410)979-4242
장소 한인회관 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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