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지난 2분기 주택 시장이 2008년 이래 최고의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부동산협회(VAR)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동안 버지니아에서 체결된 주택 매매 총액은 106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95억달러보다 11%나 증가했다. 또 이 금액은 2008년이래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지난 6월 한달간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21%나 급증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VAR 측은 “버지니아 주택 시장이 지난 2분기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역사적으로 낮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주택 구매자들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더 많이 30년 및 15년 모기지 융자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의 경우 주택 가격이 가장 낮은 10만달러 미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가격대의 주택 중간 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