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이 3년 만에 최고 투자 인기종목의 자리를 되찾았다. 온라인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 닷컴’이 최근 투자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약 27%가 부동산을 가장 유망한 투자종목으로 꼽았다.
경기 침체기를 겪는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현금자산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약 23%로 부동산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아직까지 활황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식투자는 약 17%, 안전 투자자산인 채권은 약 5%의 응답자들이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2013년과 2014년 조사에서 최고 인기 투자종목인 현금자산이 3년만에 1위 자리를 부동산에 내주었다. 그렉 맥브라이드 뱅크레이트 닷컴 수석 재정 분석가는 “미국인들이 부동산을 부를 축적하는 ‘황금티켓’으로 다시 여기기 시작했다”라고 분석했다. 10년 전에 비해 주택 구입 대출이 훨씬 어려워졌지만 일선 재정설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플로리다 소재 자산관리 업체 존 얼린 설계가는 “하이텍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이 최근 은퇴 계좌 자산 중 약 25%를 현금화해 부동산 단기투자인 ‘플리핑’에 투자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그러나 장기간 모아온 은퇴자산을 기껏해야 약 14%의 수익률이 기대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고 CNBC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기타 투자 종목과 수익률을 비교해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 10년간 수익률을 비교할 때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부동산시장 수익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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