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조직 가운데 가장 과격한 것으로 알려진 예멘 지부(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ㆍAQAP)가 최근 미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을 찬양하고 이들에게 추가 공격을 촉구, 대테러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 5일(현지시간) AQAP의 폭탄 제조자로 악명 높은 이브라힘 알 아시리가 서한을 통해 미국을 본토와 해외에서 공격할 것을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에게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AQAP의 또 다른 고위 지도자인 칼레드 바타르피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비디오를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연방 정부의 한 테러담당 당국자는 아시리의 서한이 그가 알카에다 조직에서 가장 위협적인 AQAP의 새 지도자로 떠오른 이후 언급한 주장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시리에게는 5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아시리의 서한이 진짜라면 좀처럼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그가 아직 살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정보 관계자들은 2009년 성탄절에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항공기에 탑승한 한 남자가 속옷에 감춘 폭탄을 터뜨리려다가 적발된 사건의 배후 핵심인물로 아시리를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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