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내달 24일 개최, 운영기금 마련도 겸해
OC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태구 수석부회장(오른쪽 맨 끝)을 비롯하여 간부들이 모여 성공적인 추석 대잔치를 다짐하고 있다.
OC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내달 24일(목) 오전 11시 동보성(9848 Garden Grove Blvd.) 식당에서 추석대잔치를 연다.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은 “이 날만큼은 이민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걱정 등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함께 웃고 즐기며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잔치도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들이나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함께 즐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대잔치에는 상품권부터 소형 냉장고, TV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고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은 물론 순교자 천주교회 한국문화 동아리 ‘한얼소리’ 팀이 나와 사물놀이 공연한다. 또한 부채춤, 라인댄스와 같은 여러 춤은 물론 OC 한미노인회의 한미노인회 합창단이 즐거움 가득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추석 대잔치는 OC 한미노인회의 2015~2016년 운영기금 마련 및 모금도 함께 진행된다. 한미노인회는 비영리 단체로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버스 2대를 위해 2만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등 자체 회비(30달러/1년)만으로 커진 단체를 이끌어나가기 어려워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태구 수석부회장은 “노인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물론 노인을 공경하는 많은 사람 또는 단체들이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며 “재정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노인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OC 한미노인회에는 1,0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다. 노인회는 회원들을 위해 지역 내부를 도는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하는 것을 돕는 것은 물론 합창반, 영어반 등 다양한 혜택과 활동을 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OC 한미노인회는 상조회를 결성하여 매월 친목위주의 월례회를 가지는 것은 물론 사후를 대비함으로써 남아 있는 자녀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상조회 회원들에게 영어반, 시민권반, 한방 침술, 청력검사, 무료 이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철순 회장은 “많은 사람이 상조회에 가입할수록 개인에게 오는 금전적인 부담감을 줄이고 사후에 가족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며 상조회에 많은 노인들이 가입하여 혜택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OC 한미노인회(9884 Garden Grove Blvd.) (714)530-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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