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하원 68지구 도전, 오는 12일 기금모금 겸한 출정식
남부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밀집인 가주 하원 68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최석호(공화당·사진) 어바인 시장이 내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최석호 시장은 오는 12(수)일 오후 6~8시 어바인 유레카 빌딩(1621 Alton Pkwy)에서 가주 하원 출마에 따른 첫 공식 기금모금 행사와 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석호 시장은 “선거운동 출정식은 지지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인사들을 초청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선거 지역구가 넓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우선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유권자들과 개인적 직접 만나고 ▲가가호호를 방문하고 ▲우편을 통한 선거 캠페인 ▲선거기금이 마련되면 TV 광고를 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 시장이 출마한 가주 하원 68지구에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들은 해리 시두(전 애나하임 시의원), 데보라 폴리(전 빌라팍 시의원) 등이다. 반면 민주당 후보는 아직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이 없다.
어바인 시의원을 두 차례 지내고 지난 2012년 시장에 당선된 최석호 시장은 재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내년 11월에 끝난다.
최 시장은 시의원에 당선되기 이전에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1993년부터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최 시장은 오렌지카운티 도서관 자문위원회, 콘코디아 대학교 총장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최석호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주 하원 68지구는 터스틴, 빌라팍을 포함한 이스트OC와 어바인, 오렌지, 레익 포레스트, 애나하임 일부 지역도 속해 있다.
‘폴리티컬 데이터 잉크’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전체 유권자 23만33명 중에서 공화당은 9만803명으로 43.38%, 민주당은 6만5,325명으로 28.39%로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단 와그너 현 하원의원도 공화당이다. 한인 유권자는 4,663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에 불과하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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