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와 강호동·이승기·은지원·이수근이 새 프로그램 ‘신서유기’ 촬영을 위해 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CJ E&M 측은 5일 “4박5일 일정이며 중국에서만 촬영을 진행하고, 국내 촬영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신서유기’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멤버들이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으로 ‘중국판 1박2일’ 형태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TV 방송이 아닌 국내에서 인터넷 콘텐츠로 공급될 예정이다. CJ 측은 “중국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공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공개는 8월 말~9월 초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2009~2011년 KBS 2TV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1박2일’의 시청률은 예능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30%대를 유지했고, 2011년에는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1년 말 강호동이 탈세 의혹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나PD가 2012년 KBS를 떠나 CJ E&M과 계약하면서 원조 ‘1박2일’ 팀은 모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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