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재즈그룹 `포플레이(Fourplay)’가 3년3개월 만에 일곱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13일 공연기획사 웨이브미디어에 따르면 포플레이는 9월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12일 오후 7시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결성 2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실버(SILVER)’ 발매와 함께 진행하는 월드투어의 하나다.
포플레이는 1991년 결성 이래 세계 최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다. 기타리스트가 리 릿나워(63)에서 래리 칼턴(67), 다시 척 롭(60)으로 바뀌었으나 밥 제임스(76·키보드), 나단 이스트(60·베이스), 하비 메이슨(68·드럼) 등 원년 멤버들은 건재하다.
2002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2005·2006·2009·2011·2012년 등 총 6번의 내한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새 앨범 `실버’는 기존음악과 비슷하면서도 적잖은 변화가 감지된다. 포플레이의 지난 25년 성과를 녹여낸 이번 앨범은 리 릿나워와 래리 칼튼이 참여해 모든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았다. 색소포니스트 커크 왈럼이 참여, 포플레이 음반 사상 최초로 색소폰 연주가 포함됐다.
멤버들 모두가 작곡에 참여했다. `스털링(Sterling)’ `어 실버 라이닝(A Silver Lining)’과 같은 `실버(Silver)’와 연관된 제목을 갖고 있는 곡들이 실린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번 내한무대는 `실버’ 수록 곡으로 메인 무대를 꾸미고, 과거 공연에서 연주했던 애창곡들을 함께 들려준다.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포플레이의 리더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매 공연마다 보여준 한국 청중들의 경이로울 만큼의 젊은 에너지와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반응을 하루빨리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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