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시니어 아카데미, 내달 22일 바자회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 센터(회장 오광동) 여성회원들은 24일 오전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비비안 리드 프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 준비 모임을 가졌다.
비비안 리드 프로그램은 긴급 상황에 처한 노인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여성회원들은 7년 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어 이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을 모아 하워드카운티노인국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9월 22일(화) 오전 9시-오후 3시 베인센터에서 열린다. 이 바자회에는 회원과 후원자들이 기부한 의류를 비롯 그림, 신발, 가방, 액세서리,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 수천 점 및 여성회원들이 즉석에서 만드는 불고기백반, 전, 만두, 김밥, 유부초밥 등 한국음식들이 판매된다.
김영자 씨를 준비위원장으로 남숙희, 김원숙, 고선희, 이성주, 신명길, 이성희, 오순규, 김경희, 이용기, 이성옥, 임순자, 양영옥, 임춘자, 유명자, 이명숙, 정정자 씨 등 17명의 회원이 참여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자 위원장은 “매년 지역사회의 호응이 커져 센터의 노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다”며 “한인들도 많은 후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할머니들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기는 한국음식들로 점심식사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준비 모임에는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과 문성희 카운티노인국 한인담당관도 참석, 지원을 약속했다.
에스리지 소장은 “한인여성노인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바자회는 매년 큰 성공을 이루고 있다”며 “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희 씨는 “한인노인들의 봉사에 지역사회의 평판이 좋다”며 여성회원들을 격려했다.
하워드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난 7년간 총 2만7,000여 달러를 비비안 리드 기금으로 노인국에 전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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