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초55 시즌 최고기록으로 200m 우승
▶ 게이틀린 제치고 4연패 위업
우사인 볼트가 200m 4연패에 성공한 뒤 특유의 포즈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번개가 두 번 쳤다.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지상 최고스프린터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볼트는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19초74에 그친 게이틀린을 제치고 세계선수권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100m 지점까지는 게이틀린과 나란히 달리던 볼트는 곡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앞으로치고 나가며 게이틀린과의 격차를 벌렸고 막판엔 승리를 확신하며 두 팔을 치켜드는 세리머니 속에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이날 볼트의 기록은 게이틀린이 보유했던 2015시즌 최고기록(19초57)을 0초02차 앞당긴 최고기록이다.
지난 22일 남자 100m에서 9초79로, 9초80을 기록한 게이틀린을 0.01초 차로 제치고 우승한 볼트는 200m에서도 게이틀린을 따돌려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또 200m 종목에서 지난 2009년 베를린대회부터 시작, 2011년 대구,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볼트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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