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찍은 사진과 함께 3분의 2를 끝낸 치료 근황을 소개했다.
호건 주지사는 “병원을 나와 애나폴리스로 다시 가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3번의 간단한 수술, 3번의 척추 천자(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꽂아 골수를 뽑아내는 것), 20번의 키모를 받았다”며 “결과는 아주 좋다”고 글을 올렸다.
앞으로 두 달을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 호건 주지사는 또 “암과 싸우는 용감한 어린이들이 ‘암이 나를 무서워해요’라고 쓰인 모자를 선물했다”고 자랑하면서 “지금 아주 건강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건 주지사는 병원에 있는 동안 자신이 겪는 고통보다 훨씬 큰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암환자들의 용기를 치하하면서 9월을 혈액암 각성의 달로 선포했다.
이와 관련 아메리칸 적십자사는 15일 주정부 청사에 헌혈 차량을 대기해 놓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혈액을 기부 받을 예정이다.
호건 주지사는 “적십자사가 현재 응급 사태를 대비할 혈액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중에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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