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대학이 10월24일(토) ‘시각화된 궁중행사: 조선왕조 의궤를 통해 본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무숙 기념 한국 인문학 콜로퀴엄(사진)을 개최한다.
해리 하딩 강당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개막하는 한무숙 콜로퀴엄은 올해 23회째로, 이성미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박정혜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버그린드 융만 교수(UCLA), 오세미 교수(미시간대)가 연사로 초청됐다.
이날 첫 강연을 맡은 이성미 교수는 ‘조선 왕조 의궤 소개’를 주제로, 박정혜 교수는 ‘18세기 영·정조 시대 의궤의 독창적 특징’, 버그린드 융만 교수는 “기념비적인 조선왕조 그림의 특징‘, 오세미 교수는 ‘의식부터 역사까지:의궤와 사진에 나타난 고종의 장례 행렬‘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의궤는 조선 왕실이 국가의 주요 행사를 후에 참고하기 위해 남긴 3,895권의 기록문서로 2007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행사를 진행하는 김지수 교수는 “이번 학술제는 왕실 의식을 문서화 및 시각화한 의궤의 특수한 문서적 가치에 집중하면서 전문가들이 다양한 그림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의 특징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설가 한무숙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한무숙 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콜로퀴엄은 여러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 한국의 예술, 역사, 언어, 문학, 사상, 종교 구조 등을 동아시아와 세계의 문맥에서 토론하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나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문의 (202)994-6761이메일 jsk10@gwu.edu홈페이지 go.gwu.edu/HMS201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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