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라인·마당집·복지회, 현재까지 진행사항 밝혀
시카고 한인사회내 대표적 복지단체 4곳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4일자 A1면 보도> 여성핫라인,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인사회복지회 3개 단체가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에 대해 밝혔다.
이 단체들이 지난 8일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4개 단체는 지난 2014년 가을부터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복지단체 통합이 한인사회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양질 및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민자 권익신장 활동 전반에 이바지할 기회를 제공해 범 커뮤니티차원의 장기적인 전략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과 공감이 모여 모임이 시작됐고 이어져왔다.
작년 가을 열린 첫 회의에서는 미션플러스 전략컨설팅사의 진 벗즌씨가 자문가로 참여해 한인인구 분석과 단체간 사업 및 재정상태 비교와 아울러 통합기관의 잠정적 사명, 비전, 목적, 구조 및 이행절차 등에 대해 논의됐다. 2014년 12월, 4개 단체는 컨설팅사측에 정식으로 통합모색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고, 컨설팅사는 2015년 6월 통합의 타당성과 통합논의 추진을 추천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후 2015년 8월, 각 단체 이사회는 통합추진 의향서를 승인하고 통합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도 통합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
통합추진의 이유는 ▲한인사회를 위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 ▲연장자 아파트 추가건립, 가사보조, 영어교육, 시민권 신청 및 시민교육, 청소년 사업, 가정폭력/성폭력 상담 및 예방사업개발 등 기존사업 확대 실시 ▲시기적, 지역적 요구가 반영된 사업의 개발 및 가용성 확대(서버브 지역사업) ▲신규 이사 영입 및 유지의 용이성 ▲개인, 사설재단, 기업 등에서 받는 지원금을 다양화할 공동전략수립, 주정부에 대한 자금 의존도 완화 ▲직원대우 개선과 장기근속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이다.
올해 9월부터 돌입한 제 2단계에서는 ▲관리구조(governance)사업, 재정, 행정, 인적자원, 홍보 및 소통 등에 합의하는 양해각서 체결 ▲통합비용에 대한 예산작성 및 자금조달 ▲발생가능한 각 기관의 책임소재를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작업 완결(due diligence) ▲법적서류준비,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사회 결의문 작성 ▲통합 후 2년 실행계획안 작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교체위원으로 이뤄진 공동교섭위원회(Joint Negotiating Committee)는 통합 논의를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으로 원만하게 진전시킬 수 있길 기대하며 통합이 4개 단체를 위한 긍정적 전략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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