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 워싱턴 이어 전국 2위
뉴욕등 동부도시 탑10중 8개나
뉴욕에서 4인 가족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연간 10만 달러는 벌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정책연구소(EPI)가 미국 내 618개 커뮤니티의 거주환경과 근로자 임금, 주거비용, 식료품 비용, 헬스케어 • 차일드케어 비용, 교통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와 두 자녀 등 4인 가족이 뉴욕 롱아일랜드(낫소•서폭카운티)에서 생활하기위해서는 연간 10만3,606달러가 필요했다. 롱아일랜드는 전국에서 4인 가족 생활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난 워싱턴 D.C(10만6,493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뉴욕시는 98,722달러로 전국 4위, 뉴버그(92,837달러)와 이타카(92,603달러)는 각각 7위와 8위로 전국에서 4인 가족 생활비가 가장 비싼 전국 탑 10에 뉴욕의 4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뉴욕 인근도시 가운데는 커네티컷의 스탬포드와 댄버리가 각각 5위와 10위에 올라, 동부지역의 살인적인 생활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동부이외 지역에서 10위권에 든 도시는 6위 하와이 호놀룰루와 9위 샌프란시스코 등 단 2개 도시뿐이었다.
뉴욕일원 특히 롱아일랜드와 뉴욕시의 생활비 지출은 차일드케어와 주거, 택스, 기타필수, 헬스케어, 식료품, 교통비 순이었다. 반면 뉴저지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의 생활비 지출은 주거, 차일드케어, 기타필수(의류, 취미, 개인 케어, 주거 서플라이, 학교 서플라이 등), 헬스케어, 택스, 식료품, 교통 순이었다.
롱아일랜드와 뉴욕시 경우,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인 차일드케어 비용은 월 2,011달러로 버겐•패세익카운티의 월 1,108달러보다 약 1,000달러 비쌌다.
교통비는 롱아일랜드와 버겐•패세익카운티 모두 월 608달러가 필요했고 뉴욕시는 583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독신(싱글)으로 뉴욕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최소 연 4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욕시에서 독신은 월 3,627달러, 연 4만3,519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했다. 가장 큰 지출항목은 거주비용(1,163달러)이었고 기타필수(693달러), 택스(678달러), 교통비(450달러), 헬스케어(373달러), 식료품비(271달러) 순이었다.
뉴욕시에 이어 버겐•패세익카운티에서는 월 3,398달러, 연 4만774달러가 필요했다. 역시 가장 큰 지출항목은 거주비용으로 1,094달러였고 기타필수(659달러), 택스(553달러), 교통비(475달러), 헬스케어(345달러), 식료품비(271달러) 순이었다.
롱아일랜드에서는 월 3,381달러, 연 4만573달러를 벌어야 독신 생활이 가능했다. 가장 큰 지출 항목은 거주비용(1,033달러)이었고 기타필수(630달러), 택스(622달러), 교통비(475달러), 헬스케어(350달러), 식료품비(271달러)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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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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