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도중 안면 골절상…오늘 수술
▶ 4년전 리그 MVP, 복귀 일정 미정
시카고 불스의 수퍼스타 가드 데릭로즈(26·사진)가 또 다시 부상의 덫에 발목을 잡혔다.
이번에 연습도중 안구 주변 뼈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게 돼 또다시 시즌을 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하게 됐다.
불스는 29일 로즈가 연습 도중 부상을 입었으며 30일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가 언제쯤 팀에 복귀하게 될 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 2010-11 시즌 NBA MVP인 로즈는 그야말로 부상을 끌어들이는 자석처럼 부상이 꼬리를 물고 찾아오는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왼쪽 무릎십자인대(ACL)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2012-13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던 로즈는 2013년 11월엔 오른쪽 무릎 연골파열 부상을 입고 잔여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또 지난 2014-15 시즌에도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생겨 31게임을 뛰지못하는 등 리그 올스타로 뽑힌 이후 총 4시즌동안 정규시즌 100게임에 나서는 데 그쳤고 이번 부상으로 오는 2015-16 시즌도 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하게 됐다.
로즈는 이날 팀 훈련에서 볼을 다투던 도중 한 선수의 팔꿈치에 얼굴을 강하게 맞아 안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는 리그 MVP를 받은 직후 불스와 5년간 총 9,500만달러에 계약해 오는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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