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나 우편물 도용 등을 통해 각종 신분도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같은 신분도용 사기가 최근 급증하자 수사당국이 신분도용 사기 예방법을 밝히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수사당국은 신분도용 범죄는 다른 범죄에 비해 개인 은행정보, 크레딧 히스토리, 개인 신상 등을 직접 노리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일단 범죄피해를 당하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밝힌 신분도용 범죄 예방법의 가장 기본적 내용들은 ▶은행, 의료관련 문서에 개인정보가 있는 경우 문서를 폐기할 경우 반드시 문서 분쇄기를 이용해 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소각할 것 ▶데빗카드로 주유할 때나 온라인 샤핑을 할 경우에 개인정보 누출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 ▶이메일, 전화, 문자 메시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서에는 절대 답변을 하지 말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기관의 경우 개인정보를 절대 전화나 인터넷상으로 묻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계정마다 각기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아무리 강력한 비밀번호라 하더라도 한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누출되게 되면 다른 사이트 역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며, 비밀번호는 최소 8글자 이상 알파벳과 숫자, 기호의 조합으로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편을 통해서 신분도용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편함을 항시 잘 잠가둘 것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에 전화번호나 생일 등의 정보를 올리는 것을 삼갈 것 ▶공공장소나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며 ▶지갑에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소지하지 말 것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크레딧을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며 ▶자동차 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차 안에 보관할 때는 가능한 잠가 놓고 가급적 사본을 보관할 것 등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신분도용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크레딧 기관에 신속하게 리포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며 반드시 정정을 요청하고 가급적이면 크레딧 모니터링 서비스에 가입하고 추후 상태를 살펴볼 것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소셜번호가 도용됐다고 생각되면 은행이나 크레딧카드 업체는 물론 사회보장국(SSA)에도 신고하고 가능하면 경찰에도 리포트를 하는 것 등을 조언했다.
1. 데빗카드 사용시 특별히 주의
2. 우편함을 항시 잘 잠가둘 것
3. 은행, 의료관련문서는 폐기
4. 소설 시큐리티 카드 소지 금물
5. SNS에 생일 등 올리지 말 것
6. 6개월 한 번 크레딧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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