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 첫 경기
▶ “자신감 충만 해볼만”

이승우(10번)를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오늘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첫 경기를 치른다.
[U17 월드컵]
FIFA(국제축구연맹) U17(17세이하)월드컵이 17일 칠레에서 막을 올려다음달 8일까지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대회 첫 날인 17일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조별리그 B조첫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B조에서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된 최진철호는 17일 오후 3시(LA시간)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테디엄에서 최강 브라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어 오는 20일 아프리카의 복병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이어 오는 23일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맞붙는다.
최진철 감독은 15일 “팀 분위기는굉장히 좋은 편이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승돼 있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는 “브라질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강팀이지만, 수원컵에서 경기를 한 번 해봤다”며 “수원컵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도 충분히 준비하고있다.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진철호는 지난달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최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굉장히 자신감이 올라있는 상태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며 “1차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철호는 지난 1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파라과이와 연습 경기를 가져 3-0으로 낙승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조 편성은 워낙 험난해 일단은 16강 진출여부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과의 17일 1차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은 개최국 칠레,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역시 험난한 조별리그를 헤쳐나가게 됐다. 미국은 17일 오후 1시 나이지리아와 1차전을 치른다. 또북한도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는데 남아공, 코스타리카, 러시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씩과 각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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