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4분 PK로 결승골 내줘…기성용 교체출전서 빈손

기성용(왼쪽)이 스토크시티의 마르코 아르노토비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캡틴’ 기성용이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스완지시티가 스토크시티에 덜미를 잡히면서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슬럼프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내준 페널티킥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고 정규리그에서 첫 홈경기 패배까지 당하면서 정규리그 14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컵 대회 경기 패배까지 더하면 6경기 무승행진(2무4패)이다.
소속팀은 물론 A매치에도 계속 나서면서 체력이 부담을 느낀 기성용을 벤치에 앉힌 채 경기에 나선 스완지시티는 전반 4분 만에 스토크시티의 보얀 크르키치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줬다. 끝내 보얀의 득점은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14분 잭 코크를 빼고 기성용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보내 반전을 노렸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치열한 몸싸움과 예리한 패스로 분전했으나 스완지는 별다른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도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기성용은 후반 막판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에서 헤딩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수 한 명이 바로 앞에서 점프를 하며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머리에 정확히 볼을 맞추지 못해 아쉬움을 곱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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