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맡은 지 1년 만에 쾌거, 지도력 입증
한국 축구 국가대표 코치 출신 박태하 감독(47)이 지휘하는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옌볜 장백산팀이 2016시즌 1부리그인 수퍼리그로 승격했다.
옌볜은 18일 우한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됐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12월 옌볜 지휘봉을 잡은 후 1년도 되지 않아 팀을 1부에 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옌볜은 원래 3부리그 격인 을(乙) 리그에서 올해 경기하게 돼 있었으나 2부리그 한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2부리그인 갑(甲) 리그로 승격하는 행운을 얻었다. 그만큼 2부리그에서도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되던 옌볜을 맡은 박태하 감독은 이번 시즌 16승10무2패로 팀을 1위까지 올려놨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갑리그 우승까지 노리게 된 옌볜은 2000년 갑리그로 강등된 이후 16년 만에 1부리그인 수퍼리그로 복귀했다.
2005년 포항 스틸러스 코치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박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코치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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