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임하는 재프 블래터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총회를 내년 2월26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FIFA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6년 2월 26일에 차기 회장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은 선거 4개월 전인 오는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회장직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 회장은 지난 8일 FIFA로부터 6년 간의 자격정치 처분을 받아, 후보 등록이 불가능한 상태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90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후보 등록이 어렵게 됐다.
FIFA는 또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FIFA 윤리위원회가 부과한 6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잠정 중지시켜달라는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의 요청을 스위스 취리히 지방법원이 기각했다고 밝혔다.
FIFA는 “취리히 지방법원이 FIFA 윤리위원회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데 있어 어떤)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정 부회장의 요청을 기각했다”면서 “FIFA는 이 결정을 환영하지만 정 부회장이 항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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