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는 스토크시티에 승부차기 패배
▶ 캐피탈원컵 16강서 동반 탈락

셰필드 웬즈데이의 샘 허친슨(왼쪽)이 후반 6분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달리고 있는 강호 아스날이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 2부리그 팀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게다가 이번 주말 스완지시티 원정과 다음 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주전선수들인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티오 월콧을 부상으로 잃어 설상가상이 됐다.
27일 영국 세필드의 힐스버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5-16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전)에서 아스날은챔피언십(2부리그) 팀인 셰필드 웬즈데이에 0-3으로 완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부리그 팀에 당한 완패도 아쉬웠지만 더 시급한 문제는주전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경기 시작 5분도 안돼 근육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그를 대신해 들어간 월콧마저 전반18분께 근육 부상으로 물러나면서시작부터 꼬이고 말았다.
핵심선수들의 연속 부상으로 평정심이 흔들린 아스날을 상대로 셰필드는 전반27분 대니얼 푸딜의 패스를 받은로스 윌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이어 39분에는 윌리스의 왼쪽 코스를 루카스 주장이 헤딩으로 꽂아넣어 2-0 리드를 잡았다.
아스날은 후반 반격에 채 나서기도전인 6분만에 샘 허치슨에 세 번째골을 허용하며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아스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승1무2패(승점 22)로 맨체스터 시티와같지만 골득실차에 뒤져 리그 2위를달리고 있다.
한편 첼시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로 치른 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로이크 레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만들어냈으나 결국은 승부차기 끝에 역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말았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는이날 스토크시티 브리타니아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후반 6분 스토크의 조나단 월터스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레미의 왼발슈팅으로 극적이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스토크시티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필립 바슬리가 두 번째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연장전을 10명으로 뛰어야 했으나 첼시는 끝내 골을 얻지 못해 승부차기로 끌려가고말았고 승부차기에서 4-5로 뒤진 상황에서 5번째 키커인 에뎅 아자르가실축하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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