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상 여부 검토시기로
“다음 번 회의” 언급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또다시 동결했다.
그러나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의 계속되는 진전을 위해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0~0.25%의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시각을 재확인했다”며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82개월째 현재의 제로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성명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시기로 다음 번 회의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연준은 “다음 번 회의에서 목표 범위를 상향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위원회는 완전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향한 전개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평가는 고용시장 평가 지표와 인플레이션 압력 및 기대 지표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들이 감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리에 관한 연준의 결정이 회의별로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다음 번 FOMC 회의는 12월15~16일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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