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의 은퇴자들은 은퇴후 많은 세월을 어떻게 버틸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60세에 은퇴를 한다면 앞으로 40년을 더 살아야하는 세상이다. 70세에 은퇴를 한다고 해도 30년을 더살아야 한다. 따라서 행복하고 풍족한 은퇴생활을 영위하려면 미리미리 은퇴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은퇴 정보를 부지런히 수집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CNBC에서 소개한 ‘은퇴 후 가장많이 하는 6가지 후회’라는 토픽을 정리해서 애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너무 일찍 은퇴했어’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은퇴를 결심할까? 정년 퇴직을 제외하고 한 해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일찍 은퇴를 선택한다. 미국의 경우 30~50% 정도는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은퇴를 선택하고 또는 일 하기 싫어서 빠른 은퇴를 결심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현실상 불가능하다고 이미 밝혀져있다. 결국 재정상의 문제로 이들은 다시 재취업을 고려하거나 계속해서 자립적으로 은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다.
■‘첫해에 지출이 너무 많았어’
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한 뒤 이것저것하고 싶은 것들을 버킷리스트로 만들어서 하나씩 해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마음껏 여행을 다니는 사람도있고, 열심히 골프나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은퇴자금을 초반에 너무 많이써 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뒤늦게 과다 지출을 했음을 알고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이미 늦어버리고 진정 필요할 때 지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온다는 것이다.
■ ‘초기에 여행을 좀 더다닐 걸’
은퇴 후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할 수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여행이다. 재정상태에 무리가 가지 않은 한도 내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계획해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자 수익을 너무 크게 기대했어’
미리미리 은퇴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한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건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1990년대 은퇴한사람들은 당시 연간 최소한10내지 12%의 연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은퇴플랜들이 주식시장에 투자가 되었고 그 당시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이 10% 이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기대수익을 바탕으로 지출을 하고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0~12%의 기대 수익을 꿈꾸기 힘들다.
만약 이 같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은퇴계획을 세웠다면 은퇴 후 재정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할수 있다. 그러므로 좀 더 현실적인 수익률을 예상하고 충분한 인컴이 보장되도록 꼼꼼하게 계획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 ‘은퇴 후 아무런 활동계획을 안 세웠어’
만약 당신이 은퇴 후엔 그저 책이나 읽고 TV나 보면서, 그리고 동네 산책이나하면서 하루를 편안히 보내겠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 될 것이다. 한 리서치 단체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은퇴 후 느끼는 시간은 은퇴 전 느끼는 시간보다 평균 1.5배에서 2배 이상으로 길게 느껴진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매일매일 활동 계획을 세우는 게가장 중요하다. 매일 취미활동을 하거나 정기적으로 사회 봉사 활동을 하는것, 혹은 파트타임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 등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연금 수령이 너무 빨랐어’
대부분의 재무상담사들은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한 늦추라고 조언한다. 그이유는 연금 수령을 늦출수록 매달 수령하는 연금 액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모든 은퇴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항이 될것이다.
(702)465-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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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 SYNCIS Field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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