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혼다 의원 및 후원회에 참석한 한인들. 왼쪽부터 타이거 송 실버스프링연장자한인회장, 황원균 평통회장, 임소정 한인연합회 회장, 김재권 미주총연회장, 마이크 혼다 의원, 김태환 동중부한인연합회 장, 조경구 플로리다한인연합회장, 최광희 전 MD한인회장.
‘혼다 구하기’워싱턴 한인사회도 나서...기금모금 성황
“5개국 의원 공동으로 내달 유엔서 위안부 규탄 성명”
연방의회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 시켰던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민주, CA) 돕기 기금 모금에 워싱턴 한인사회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주한인회 동중부연합회(회장 김태환)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재권)가 공동으로 주관한 마이크 혼다 의원 후원 행사가 29일 우래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 에서도 참석해 혼다 의원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행사에서는 1만 1,400달러가 모금됐다.
이에 앞서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가 지난달 23일 개최한 혼다 의원 후원행사에서는 1만8천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내년 선거에서 9선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은 이날 후원행사에서 “이번 선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인단체장들이 모여 이처럼 후원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혼다 의원은 “아베정부가 최근 일본의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관련 이슈 확산을 저지하려 6억달러를 썼다”며 “그러나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계기로 위안부 관련단체들이 조직화됐고 일본의 도시들도 일본 정부에 위안부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혼다 의원은 또한 “이번 11월에 5개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유엔(UN)에서 위안부 규탄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성명에는 한국의 이자스민 의원, 한인 최초 캐나다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뉴질랜드 첫 한인 의원인 멜리사 의원등 현 국회의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행사에서 임소정 한인연합회 회장은 “일본 정부의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도 한인들을 대변하는 혼다 의원에게서 용기를 얻는다”며 “고통 받은 한국인과 희생당한 모든 여성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번 선거운동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은 “혼다 의원은 올바른 역사를 배워나가야 할 다음 세대를 위해 신념을 갖고 앞장서고 있다”며 “한인을 대변하는 그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회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장동원 MD한인회장, 타이거 송 실버스프링연장자한인회장, 김태환 동중부한인연합회장, 조경구 플로리다 한인회연합회장 및 최광희 전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 황원균 평통 회장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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